■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봉영식 /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말 동안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확실하게 남조선과 결별한 때가 된 듯하다며 연일 대남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번에는 개정 남북연락사무소 건물 철거와 함께 북한군의 무력시위 등 군사도발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바로 20년 전 오늘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나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했던 때와는 대조적인 모습인데요. 지금의 남북 관계,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봉영식]
안녕하세요.
오늘이 6.15 선언 20주년인데요. 지금 조금 전에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북한 관영매체에서 서릿발치는 보복 행동을 경고했습니다. 저희들이 왜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 어리둥절한데 이게 대북전단과 관련돼 있는 겁니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겁니까?
[봉영식]
어리둥절하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그것이 아마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느끼는 정확한 감정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이유는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최고 존엄을 감히 모독하고 공격하는 대북전단, 소위 삐라. 이 행동이 평양선언과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다. 이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그래서 통일부, 또 청와대까지 전면에 나서서 그 조치를 막는 행동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에 나온 담화를 보면 조선노동당의 통일전선부장은 그런 조치를 취했다는 것은 인정을, 확인을 하면서도 결국에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것은 참 조선 속담에 그런 데가 없다. 이래서 우리는 신뢰를 하지도 않고 마주보지도 않겠다. 왜냐하면 인용을 하자면 저지른 무거운 죄에 비하면 반성하는 태도가 너무나 가볍기 때문이다. 엄정대응 얘기를 하고 청와대가 전면에 나섰다는 것은 알지만 그걸로는 우리는 절대 용서를 하지 않겠다 했고 또 그다음 날 나온 김여정 부부장의 또 다른 담화를 보면 배신자, 쓰레기라는 얘기를 하면서 굉장히 흥미로운 얘기를 해요.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하다면서 그것들이 어떤 짓을 했는지, 절대로 다쳐서는 안 될 무엇을 잘못 다쳐놨는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61511061807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